피 가래로 ( 객혈 )로 인한 병원 진료 결과 ㅡ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 감염 세균명 ㅡ 압세수스
피 가래 / 객혈 / 압세수스 /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 / 객혈
여러분 혹시 가래를 뱉었는데 피가 (객혈)함께 나온 적이 있다면,
꼭 병원을 방문해서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 가래에 피(객혈)가 같이 나왔을 때, 별거 아니려니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어디가 아프거나 전혀 이상은 없었어요.
침을 뱉을 때 나오는 가래의 색상도 이상해 졌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내서 수도권의 대학병원을 방문을 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폐에 구멍이 나 있는 상태이며 전체적으로 폐가 좋지 않다고 말을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결핵이 의심된다며 결핵 은 전염성이 있는 병이라고 했습니다.
결핵의 경우 2주간 별도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되기 때문에 진단서를 작성해 줄 테니 회사에 제출하고 2주간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검사에서 결핵이 확인되면 집에 있는 모든 식구들이 결핵 검사를 받아야 된다고 했습니다.
처음에 가래 통 네 개를 주면서 하나는 화장실 가서 가래를 뱉은 후 제출하고, 집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3개는 3일 동안 아침에 처음 나오는 가래를 통에 넣어 냉장고에 모았다가 방문할 때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다음 방문할 때 모아놓은 가래 통을 가지고 방문을 했습니다.
처음에 제출한 가래 통에서 별다른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결핵이 아니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결핵이 아니기 때문에 가래 통 3개에 대해서 추가 검사를 진행을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출한 가래 통 3개에 대해서는 한 달 후에 다시 방문을 하라고 했습니다.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문의를 했더니, 추가 검사 시에는 세균이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두통은 다른 검사를 진행을 하고, 한 통은 세균을 한 달 동안 배양을 해서 검사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라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일단 전염성이 있는 결핵 은 아니라는 판단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폐 상태가 그렇게까지 되기 위해 어떤 병에 걸렸는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 달 후 제 방문을 하였습니다 제방 문 시 결과는 아무런 세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또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소견사를 작성하고 서울 아산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아산병원 호흡기 내과 진료를 예약을 하고 아산병원으로 검사를 받기 위해 갔습니다.
아산병원에서도 엑스레이를 보더니 똑같은 말씀을 하셨고, 좀 더 정밀히 검사를 위해서 CT를 찍어서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CT에서도 엑스레이로 볼 때와 동일한 결과였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 부분이 구멍 난 폐입니다.
폐에 구멍이 난 크기는 약 2.5 센티 정도이며 정확한 원인 확인을 위해서는 추가 검사를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CT와 엑스레이상으로 폐 상태만을 확인하였던 것이고, 어떻게 폐가 그렇게 된 것인지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가래를 뱉어서, 그 안에 있는 세균을 확인하여 최종적으로 어떤 세균이 감염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이 되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동일하게 가래 검사를 했는데, 여기서도 아무런 세균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패의 상태를 봐서는 세균이 폐에 침투되어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때 남은 검사가 한 가지가 더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입원을 해서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1박 2일 정도 입원을 해서 가래를 채취하고, 가래를 배양해서 다시 검사를 하는 방법입니다.
기관지내시경검사는 가래 검사보다는 좀 더 세균을 정확하게 채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날짜를 잡고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하기 위해서
정해진 날짜에 두려움을 갖고 입원을 했습니다.
오후에 입원을 하였고, 다음날 검사를 위해서 다음날 아침부터 금식을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금식을 하고 오후 3시경 기관지내시경실로 들어갔습니다.
기간지내시경은 마취를 하고, 기관지까지 관을 넣어서 기관지에 물을 쏘며 붙어 있는 가래를 채취하는 방식이 이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기관지내시경이 끝나고 다시 병실로 왔습니다.
마취가 풀리고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간호사들이 퇴원에 필요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기간제 내시경 검사 후에 열이 심하게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열이 너무 심하게 나면 주변 응급실로 가라고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약에 대한 부작용 때문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마취가 깨야 하기 때문에 오후 늦게 퇴원을 하였고 집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잠을 자고 새벽에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꼭 몸살이 난 것처럼 열이 나며 식은땀도 흘렀습니다. 응급실까지는 가지는 않었지만 너무너무 힘들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기관지내시경검사를 하시는 분이라면 기관지내시경 검사 후에 입원을 하루 더 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파도 병원에서 아파야죠)
일주일 후에 병원을 방문을 하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또 세균을 배양해서 검사 결과를 확인하러 방문한 것입니다.
병원 방문 후 의사 선생님께서 세균이 확인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비결핵성마이크박테리아 간염에 의한 폐 손상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비결핵성 마이크 박테리아 세균 중에도 압세수스라는 세균이 감염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해당 세균은 일반적인 병원에서 잘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으며 흔한 질병이 아니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치료 기간에 대해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치료 방법과 치료기간에 대해서 선생님께 설명을 들었습니다.
일단 폐 속에 있는 세균을 없애야 하기 때문에 주사 치료를 3개월에서 4개월 정도 진행을 해서 세균을 줄여야 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세균이 폐에서 많이 줄어들게 되면 폐에 구멍이 나 있는 부분에 세균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폐에 구멍 난 부분의 세균을 좀 더 정확히 없애기 위해 폐를 잘라내는 수술 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주사 치료 3개월에 대해서 문의하였더니 주사 치료는
외래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입원을 해서 3 개월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3개월 동안 일도 못하게 되고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우선이기 때문에 입원 날짜를 잡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꼭 저처럼 3개월 동안 입원을 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처럼 장기간 입원을 해서 치료를 해야 되는 사람도 있고, 외래 진료를 통하여 치료할 수 있는 사람도 있으니 빨리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치료 과정은 다른 후기로 작성을 할 예정입니다.
여러분 꼭 가래나 침을 뱉었는데 피(객혈)가 난다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폐에 멍이 생길 때까지 잊지 말고 꼭 병원을 방문해서 검진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현재는 주사치료 마무리하고 수술도 했습니다.
그리고 외래로 한 달에 한번 방문을 하여 약물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6개월에 서 1년 정도 해야 된다고 해서 지금 약도 잘 먹고 병원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상세 치료 과정도 작성해서 올리겠으니, 저와 비슷한 병을 치료 중이시면 도움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