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 압세수스 치료 과정 [1]
가래에서 피가 나와 검사를 하였고, 이병원 저병원 다니며 검사 하였지만 결국 서울 아산병원에 와서 비결핵성 마이크 박테리아 세균 중에 압세수스라는, 세균이 감염되었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가래에서 피가 나면 여러분도 대형병원을 방문해 보세요 )
그래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아산병원처럼 대형 병원은 오랫동안 입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산병원에서 최장 9일까지 입원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제 담당 선생님께 문의했더니 아산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한 약에 대해서 선정이 되면, 해당 치료를 해줄 수 있는 타 병원으로 전원을 가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전원을 간 후에도 일주일 또는 이 주에 한 번씩 아산병원 외래를 와서 중간중간 경과를 확인해야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삼 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하는 것도 상당히 마음이 불편했는데, 다른 병원에 다시 입원해서 또 아산병원까지 외래를 와야 된다는 생각에 내 마음은 아름다워 지지 않았습니다.
아산병원에서 9 일간의 치료 과정입니다.
치료 과정이라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약을 선정하는 기간으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첫날 오후에 입원을 하였기 때문에 첫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날부터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주사제 두 가지 와 알약 두 가지를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여기서 주사라는 것은 약 50ml에 비닐봉지에 들어 있는 주사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사기에 넣고 엉덩이 주사처럼 맞는 주사가 아니라 링거처럼 바늘을 꼽아 놓고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그곳으로 약물을 투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래진료가 불가능했던 것이지요.
주사제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는 매일 6시간마다 투여를 해야 되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일주일에 두 번 12시간마다(주 총 4회) 투여를 해야 되는 것이었습니다
알약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먹게 되어 있었습니다.
삼일째
링겔 맞을 때 놓는 바늘을 사용하여 주사치료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4일마다 교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저처럼 장기간 주사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은 PICC(말초 중심정맥관 삽입)라는 것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PICC를 하게 되면 6개월에서 1년 까지 사용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삼일째 저는 마취를 하고 PICC시술을 하였습니다.
PICC시술은 마취를 하고 하지만, 팔에 느껴지는 통증이 몸을 소름 끼치게 했습니다 ( 아프지는 않음 )
PICC 시술할 때 엑스레이를 보면서 중심정맥관을 타고 호수가 어디에 위치 하는지 확인을 하면서 하는 시술입니다.
사일째
이틀 정도 치료를 하고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검사는 주사제나 알약에 대한 부작용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결핵처럼 흔한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내 몸에 맞는 약을 찾아야 되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CT도 찍고 청력검사도 진행을 하였습니다.
CT 소견은 기존과 동일하였고 청력검사에서 약간의 청력 저하가 확인 되었습니다.
청력 저하 발생에 따라 주사제의 투여 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12시간마다 (총 4회) 투여되는 주사제를 일주일에 1회 12시간마다 (일주일에 하루동안 2번 맞음.)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약 재가 청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오일째
그리고 피검사는 매일매일 진행하였습니다.
3일째 되는 날 피검사에서 간수치가 올라간 것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알약으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변경된 알약에서는 특별히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었습니다, 간수치도 점점 정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나의 몸에 맞는 약을 찾고 있는 동안 7일이 흘러갔습니다.
이제는 해댱약으로 다른 병원에서 삼 개월 동안 치료할 일만 남아 있었습니다.
저는 집이 양주시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 근처의 병원을 알아봐 달라고 하였습니다.
병원에서 확인 결과 양주시 쪽에는 해당 약재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없기 때문에 다른 지역을 알아봐야 된다고 했습니다.
양주시, 포천시, 의정부시 종합병원들 모두 확인해 보았지만 치료 가능한 병원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또 걱정이 내 앞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3개월 동안 휴직하고 치료해야 하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나를 받아주고 치료 해줄 병원이 없으니... ㅠㅠ
그래서 마지막에 찾은 곳이 남양주에 있는 병원이었습니다.
집에서 거리가 좀 되지만 그래도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있다는 희망에 해당 병원으로 전원 가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남양주에 있는 병원도 3주 이상 입원이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산병원 의사에게 문의했더니, 3주는 남양주병원 그리고 다시 아산병원 일주일 입원 이렇게 왔다 같다 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하였습니다.
9일째 되는 날 퇴원을 하였고 남양주 병원으로 입원을 하였습니다,
남양주 병원은 종합병원이지만 아산병원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병원이었습니다.
아산병원에서의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기대하면 안 되는 곳이었지요.
일단 식사부터가 제 입맛에 맞지 않었습니다.... 남양주 병원에 입원해 보니 서울아산병원은 완전 호텔 수준이란 걸 알었습니다. ㅠㅠ
남양주 병원의 치료 과정은 다음 후기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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